기흥구청 '가족사랑의 날' 호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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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청 '가족사랑의 날' 호응 높아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2.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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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지난 10일 가족사랑의 날에 직원들과 퇴근하는 김구청장)

용인시 기흥구가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 운영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0일부터 시작된 기흥구 가족사랑의 날은 회식, 야근, 약속 없는 3無 데이로 직원들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한편 청사 에너지 절약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매주 수요일이면 각 부서장은 산하 모든 직원이 야근 없이 오후 7시까지 모두 퇴근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한다.

부득이하게 야근이 필요할 직원은 부서장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오후 5시 50분에 퇴근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오후 7시에는 청사 내 모든 사무실을 소등한다. 오후 7시 이후 청사 내에는 당직근무요원이 비상근무하며 야간 보안 경비를 보다 철저하게 강화한다.

가족사랑의 날은 제설, 재해 경보 등 비상시에는 전면 취소되는 등 합리적으로 운영된다.

산업환경과에 근무하는 권경민(동백동 거주) 씨는 “첫번째 가족사랑의 날에 집에 일찍 들어가 아내가 요리하는 것도 돕고 저녁식탁을 함께 하니 식구들이 참 좋아했다”며 “조기 퇴근하기 위해 업무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가족사랑의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김명진 기흥구청장은 “가족 사랑과 에너지 절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라며 “가정의 화목 도모와 건강 증진으로 업무 능률을 제고하고 에너지 절약 청사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흥구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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