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꿀벌사료(대용화분) 생산자동화 시설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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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꿀벌사료(대용화분) 생산자동화 시설 준공식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12.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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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농가에 고품질의 저렴한 대용화분 공급으로 양봉경쟁력 향상

 


양봉농가에 꿀벌사료(대용화분)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생산시설이 문을 열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6일 경기도양봉연구회 아이비영농조합법인에서 도의회 농림수산위원, 농업인단체장, 양봉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사료 생산자동화 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시설은 지상 2층, 연면적 300㎡(90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꿀벌사료 자동 생산시설, 원료 및 제품 보관장소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꿀벌사료(대용화분)는 꽃가루가 부족한 시기에 꿀벌에게 공급하는 먹이로 그동안 중국산 화분을 수입하여 대용화분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이번 꿀벌사료 생산자동화 시설 준공으로 중국산 화분을 사용하지 않고 영양성분이 자연화분과 대등한 대용화분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양봉농가에 고품질의 대용화분을 저렴하게 공급하게 되면 생산비를 절감하고 꿀 생산량 증가 등으로 소득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수입시 유입될 수 있는 전염병을 차단하고 안정적으로 꿀벌을 키울 수 있어 양봉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양봉연구회(회장 양경열, 회원 730명)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는 연구회로 2002년 양봉농가 650여명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출범하였으며, 2008년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회원들이 생산한 봉산물은 아이비영농조합에서 고품질 기능성 제품으로 가공하여 판매함으로써 양봉농가의 소득과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연구회는 벌꿀, 로얄제리, 화분뿐만 아니라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으로 프로폴리스, 봉독 등 기능성봉산물과 허니와인, 허니식초 등 다양한 봉산물 가공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으며 대두단백을 이용한 대용화분 생산기술을 확립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양봉은 농업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산업으로, 경기도양봉연구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봉산물 연구개발과 기술보급을 통하여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번 꿀벌사료 생산자동화 시설 준공으로 양봉연구회와 양봉농가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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