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13년 1월1일부터 장애인이 의정부경전철을 무료로 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경전철 탑승 때 장애인 할인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대상은 장애 1~6등급이며 중증장애 1~3등급의 경우 보호자 1인도 포함된다.

장애인 무임승차를 적용하면 연간 최대 3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의정부경전철은 현재 국가유공자 100%, 어린이 50%, 청소년 20%의 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다. 노인 할인은 검토 중이다.

시(市)의 한 관계자는 "지난 7월1일 개통 후 6개월 운영자료를 분석한 뒤 할인대상에 장애인을 추가했다"며 "장애인 이용이 편해져 이용객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