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주말동안 7명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혹진자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교회, 병원, 사우나 등 집단감염 우려와 불안을 초래, 긴급 브리핑을 가졌다.
조무영 제2부시장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29일 오후 3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27일과 28일 이틀 동안,수원 확진자-92번부터 98번까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명은 모두 세 가족으로 92, 93, 94번이 한 가족, 95, 96번이 한 가족 , 97, 98번 한 가정 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가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진자들 중 코로나19 감염 확진은 92번부터 시작, 92번은 기저질환이 있어서 진료차 동수원병원을 방문,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확인, 동수원병원 의료진이 검체 채취 후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가족과 지인에 대한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가 이루어져 현재 감염경로는 97번이 연결고리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97번 확진자가 어디서 누구로부터 전염되었는지는 여전히 역학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매교동에 위치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확진자 7명 중 3명, 즉 93, 94, 97번 확진자가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29일 오후 3시 역학조사에 따르면, 수원중앙침례교회 예배를 통한 집단감염은 파악되지 않았다. 교회 예배가 아닌 교인들간의 접촉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3명이 방문했던 해당 교회는 온라인예배와 병행하여 현장예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담당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교회 관계자와 신도 797명 전원이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강조했다.
조 부시장은 "대상자 전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 수동감시 대상자 전원에게 안내문자 메시지를 보내 자가격리에 준하는 개인방역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교회 관계자와 신도 등 유증상자 4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수동감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시장은 ‘연세정형외과’와 관련된 조치상황도 설명했다.
시는 98번 확진자가 지난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29개의 입원병상 서둔동의 연세정형외과에서 입원치료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28일 밤 긴급하게 ‘경기도 감염병 관리 지원단’과 시 보건소 직원이 급파, ‘의료기관 공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입원환자 등 73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