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전국최초 소리울도서관은 어떤곳?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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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전국최초 소리울도서관은 어떤곳?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큰 호응
  • 이효주 기자
  • 승인 2020.03.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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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현학기 와 관악기류 직접체험
-1층 어린이 도서, 카페, 안내 데스크
-2층 두드림홀, 음악강좌실, 연습실, 국악실, 수장고, 사무실
-3층 소리울아트리움, 음악동아리실, 보컬실, 연습실, 편집실
오산시소리울도서관 전경ⓒ경기타임스
오산시소리울도서관 전경ⓒ경기타임스

[경기타임스] 오산시에 운영중인 소리울 도서관은 국내 최초의 독특한 컨셉의 도서관이다. 이때문에 전국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도서관의 와관형도 악기 모양으로 조성됐다. 소리를 감싼 울타리의 뜻을 가진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뜻 만큼이나 악기특화도서관으로 손색이 없다.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건물로 이루어진 오산 소리울도서관을 차례로 살펴봤다.

1층에는 어린이 도서, 카페, 안내 데스크가 있고 2층에는 음악 배움터 3층은 강의실,보컬실, 소규모공연장으로 이루어졌다.

지하 1층에는 직접체험해볼 수도 있는 다양한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현학기 와 관악기류.

도서관에 상당히 많은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많은 악기들을 어떻게 구입하시는지 궁금했다.

이곳은 80여 종의 악기들 중에서 어느 정도의 악기들이 있다. 악기는 40여 종의 악기들을 대여할 수 있다.

도서관의 악기들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궁금증은 해결됐다.

관계자는 "악기전문가 2명이 관리한다. 손상이 될 경우에는 악기 A/S센터가 따로 있어 그곳에 가서 직접 악기를 고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악기전시ⓒ경기타임스
악기전시ⓒ경기타임스

종류별로 분류된 각 부스에는 악기별 안내를 하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설명과 함께  해당 악기 연주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운라'의 색다른 전통악기도 전시됐다. 국사책 어디쯤 왕의 생일 대잔치에나 출현했을법한 악기다. 키오스크에서 선택해 연주 소리를 들어보니 독특한 사운드의 서리가 흘러나온다.

'소공후'라는 악기도 있다. 키오스크를 터치해 연주하는 소리를 들어보았다. 굉장히 매력적이다.

1층 종합자료실 옆에 있는 검은색 그랜드피아노는 자동으로 연주되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악기전시ⓒ경기타임스
악기전시ⓒ경기타임스

2층은 두드림홀, 음악강좌실, 연습실, 국악실, 수장고, 사무실이 있다.

시민학교는 미취학아동. 초등학생의 바이올린교실, 성인, 누구나 바이올린교실, 초등. 성인.누구나 통기타교실, 피아노교실, 해금. 드럼. 색소폰교실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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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도 대여해준다. 오산에 건주하는 시민이면 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악기 조회, 대여 일정과 수량을 선택하면 된다. 승인되면 필요한 서류를 챙겨 도서관 방문하면 된다.

대여는 1인 1회 3악기로 1개월 단위로 대여가 가능하면 최대 5개월까지 연장되며 반납일에 맞춰 반납하면 된다.

로비ⓒ경기타임스
로비ⓒ경기타임스

3층은 소리울아트리움, 음악동아리실, 보컬실, 연습실, 편집실 등으로 구성됐다.

소리울아트리움의 공연은 매주 주말에 열린다.

공연은 여러 가지 편성의 다채로운 앙상블 연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클래식부터 전통음악,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로 각광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어린이를 위한 국악소풍 희희락락”에서는 대취타 공연을 중심으로 ‘버나총각과 죽방울 처녀’라는 제목의 놀이마당, 판굿과 사자놀이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GB Brass Band의“스낵콘서트로 트럼펫, 호른, 유포니움, 튜바로 구성된 5인조 금관앙상블의 멋진 연주로 캉캉, 애니메이션 OST 모음곡 등 재미있는 곡들을 감상했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모습ⓒ경기타임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 모습ⓒ경기타임스

지난 9월에는 “Autumn Wind Concert(가을 바람 음악회의 공연을 가졌다.

플루티스트 김지혜, 클라리네티스트 윤보라, 피아니스트 김하은의 트리오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이날 연주하는 앙상블‘휘바’는 국내 음대 및 유학파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단체이다.

또한  “인(人)앙상블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음악여행”을 만났다.

1부에는 '펀펀한 클래식'는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감상했다.

2부는 '왈츠! 탱고 다함께 춤을'는 피아졸라의 탱고 및 애니메이션 OST 등 친숙한 곡들이다.

3부는 '서양악기로 듣는 우리 음악'은 우리나라 전래동요를 서양의 현악기 음색을 향연했다.

공연관람ⓒ경기타임스
공연관람ⓒ경기타임스

야외움악당에서 한기영(보컬), 나은성(통기타), 김태지(피아노), 김영현(타악기)의 연주로 버스커버스커, 조용필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명곡을 감상했다.

또 11월에도 소프라노, 클라리넷, 피아노로 구성 된 앙상블 휘바의‘선율에 담은 수채화’ 연주했다. 슈베르트의 바위위의 목동, 드뷔시 아라베스크 등 클래식 음악과 김효근의 첫사랑과 같은 대중음악을 아름다운 음색이 찾아온 것.

‘안녕? 가을!’ 은 보컬, 기타, 타악기로 구성 된 밴드가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폴킴의 안녕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연주했다. 특히 콩가, 봉고 등 라틴계열의 타악기와 여러 가지 타악기들을 사용하여 다채롭고 재미있는 연주로 각광받았다.

12월에는 ‘2019 만능뮤지션 페스티벌’을 개최됐다. ‘2019 만능뮤지션 페스티벌’은 오산시에서 처음 운영된 ‘만능뮤지션 음악학교’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밴드 음악 페스티벌이다.

자유학년제 참여 학교인 대호중, 성호중, 운천중학교와 찾아가는 밴드 동아리 지원 사업 참여 학교로 성호중, 운천중, 운암중, 운암고, 매홀고의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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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에는'Jazz&Soul in You'라는 제목으로 신세대 재즈밴드 “A.S.H.”의 재즈 공연이 열렸다.

A.S.H.는 런던 Dingwalls, 토론토 'Yuzu Meuzu music and art show' 등 세계 각지에서 열린 공연의 메인 게스트로 출연했 전국을 투어하며 감성있는 연주를 하는 실력파 밴드이다.

2일에는 가야금, 해금, 대금,장구의 천년마세의 판소릴 중 사랑가. 창성곡 등을 연주했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는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으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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