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봄철 산불 예방 위해 인화물질 제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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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봄철 산불 예방 위해 인화물질 제거 나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03.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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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화성시는 지난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산림 인접지 내 인화물질 사전 제거사업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인화물질제거 모습ⓒ경기타임스
인화물질제거 모습ⓒ경기타임스

사업은 최근 5년간 산불발생 통계 분석에서 산림인접지 내 쓰레기 소각행위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남에 따라, 소각산불의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산림 인접지 논밭과 과수원 등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17개 농가가 참여했다.

인화물질 제거사업은 2인 1조로 구성된 제거반이 자주형 목재파쇄기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해 과수 전지목이나 옥수수대, 콩대 등 농업용 부산물들을 소각 대신 분쇄 처리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총 1만 2천200평에 인화물질 61톤을 제거했으며, 분쇄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은 농가에서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학수 산림녹지과장은 “부산물을 퇴비로 쓰면 산불도 예방하고 토양 비옥도도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 “이번 사업 외에도 휴일과 야간 할 것 없이  철저한 예찰활동으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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