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등동 주거환경사업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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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고등동 주거환경사업 보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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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토지공사(LH공사)의 자금난으로 잇따라 연기됐던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 보상이 본격화됐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LH공사는 다음달 15일 손실보상 개별통지를 시작, 4월부터 보상에 들어가기로 하고 최근 팔달구 매산로3가에 보상추진 사무실을 열었다.

고등동은 2004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뉴타운 건설사업이 추진되다 2006년 12월 정부 차원의 주거환경정비구역으로 고시됐다.

이듬해 9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대한주택공사(LH공사 전신)는 노후 주택 6천여가구를 철거, 2012년말까지 임대 및 분양 아파트 4천906가구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3월 보상계획을 공고했다가 자금난으로 지난해 11월 보상변경계획을 다시 공고했지만 지금껏 보상을 미뤄왔다.

시 관계자는 "보상이 지연되며 고등동 일대가 슬럼화되고 주민 재산권이 묶여 민원이 빗발쳤다"며 "보상금 8천억원이 풀리고 이주가 시작되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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