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아줌마 근황, 20번째 성형으로 또 다시 인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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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아줌마 근황, 20번째 성형으로 또 다시 인생 도전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11.30 0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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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흉칙하게 일그러진 일명 '선풍기 아줌마'의 최근 근황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2월 1일 방송되는 MBC '사람이다Q'에서는 지난 2004년 불법 성형수술로 일반인보다 3배 이상 커진 얼굴이 방송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집중시켰던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51)씨의 근황과 취업 도전기를 단독 공개한다.

한혜경씨는 한때 가수의 꿈을 키우던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였지만 성형중독으로 자신이 직접 콩기름과 실리콘 등을 주입하면서 얼굴이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연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 씨의 가슴 아픈 사연에 방송이 나간 후 주위의 도움으로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고 한 기부재단에 취직도 해서 제자리 삶을 찾아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녀가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지 4년 만인 최근 '사람이다Q' 제작진이 만난 그녀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 씨의 얼굴 크기는 예전보다 훨씬 작아졌지만, 너무 많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 아래 피부가 쳐지면서 현재는 아예 눈이 감기지 않는 상태. 한혜경씨는 촬영 내내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최근 입 아래쪽 근육 딱딱하게 굳어져 입을 벌리기 조차 힘들고 표정을 잃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작년 봄, 또다시 환청이 시작되어 다니던 직장을 나와 정신병원에 수차례 입원해야만 했다.

한 씨는 실직상태로 지낸 지 벌써 1년 10개월째로 현재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언제 또 재발할 지 모르는 환청 때문에 지금도 정신과 치료약을 복용하며 세상과 단절한채 집안에만 틀어박혀 살고 있다.

 

하지만 한 씨는 포기하지 않고 또 다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20번째 성형수술을 결심했다.

'사람이다Q'에서는 4년간 모습을 감추었던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과 새로운 취업 도전기를 12월 1일 오후 8시 45분 단독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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