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저수지,467억원 투입 친수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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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저수지,467억원 투입 친수공간 만든다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2.11.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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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저수지,ⓒ경기타임스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기흥저수지를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총인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은 시설개선사업,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 하수관거정비사업 등이며, 이를 위해 약467억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투입된다.  

우선 시설개선사업은 안정된 하수처리를 위해 기흥레스피아 하수처리공법을 최신환경기술 A2O공법으로 개량한다. 오는 11월에 착수하여 2013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며 13억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은 하수에서 발생되는 화학물질인 질소와 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시설을 기흥레스피아에 설치, 수질오염을 야기하는 부영양화 현상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2억 원을 들이며 2014년 2월 준공예정으로 오는 12월 공사에 착수한다.  

또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은 기흥레스피아와 구갈레스피아 하수처리구역에 하수관거 신설(41.9㎞), 보수(18.5㎞) 등 기존 합류식 오수관을 분류식으로 분리해 불필요한 우수의 유입을 사전 차단하여 하수처리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임대형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되며 용인맑은물(주)이 사업시행자로 지난해 11월 공사에 착공, 현재 약 10%의 공정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41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2014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의 경우 공사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예정”이라며 “기흥저수지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사업이 기존 시가지와 사유지 등에 관로를 매설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공사 기간 동안 시민들과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강화된 법정 방류수질보다 더 맑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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