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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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출범
  • 은종욱 기자
  • 승인 2012.1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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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출범ⓒ경기타임스

용인시(시장 김학규)가 2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홍승표 용인시 부시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촉직 협의회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2012년 지원사업 실적과 2013년 사업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외국인주민 지원조례가 있었지만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는 별도로 없어 다문화 가족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용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새롭게 정한 바 있다.  

새로운 조례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통합해 지원대상과 지원사업 등의 범위를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이날 지원협의회도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협의회는 공무원, 시의원, 경찰서.교육지원청 관계자, 외국인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2014년까지 2년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에 대해 협의하고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 편익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협의회의 주요 기능은 각종 지원계획 수립, 지원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대한 자문, 시행 및 평가 사항 심의, 지역 공동사안에 대한 상호협력 사항 심의 등이다.  

시는 지난 2012년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한국사회 적응교육-월별 테마체험, 다문화가족 열린체험학교, 용인 세계인의 날 축제 등 16개 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에는 결혼이민자 체계적 한국 정착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서비스 강화, 다문화 가족 위기극복 지원, 결혼이민자 자립역량 강화, 다문화사회 인식개선 확대, 외국인 근로자 지원 강화 등 6개 분야에 20여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적응교육, 상담, 구호, 행사 개최 등에서 벗어나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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