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 "'미친년' 기혼여성 한 대신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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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연, "'미친년' 기혼여성 한 대신 풀어줬다"
  • 김유정 기자
  • 승인 2012.10.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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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극본 하명희 연출 김윤철, 이하 '우결수') 2회 방송에서 정애연이 '미친년' 한마디로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기혼여성들의 한을 대신 풀어주었다.

혜진(정애연 분)은 남편 도현(김성민 분)에게 내연녀 유리(최지헌 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편 도현(김성민 분)의 핸드폰에 카센터로 저장되어 있는 걸 확인 차 전화를 걸었다가 카센터가 내연녀 유리(최지헌 분)였던 것.

커피숍에서 만난 혜진(정애연 분)과 유리(최지헌 분). 당돌하게 오빠와 헤어져달라고 말하는 유리. “언니도 간호조무사 출신이잖아요. 출신 면에서 저보다 나을 것도 없고 남의 가정 깨고 들어가신 거니까 떳떳하지도 않잖아요”

기가 막혀서 할말을 잃은 혜진(정애연 분)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어가는 유리(최지헌 분)는 당돌하기 그지없다. “계산 다 해보고 만나러 나온 거 에요. 전요 이길 수 없는 게임은 하지 않아요”

이 때, 앞에 있는 커피 잔을 유리(최지헌 분)에게 끼얹으며, “미친년! 이런 것도 계산에 넣었겠지” 하며 말을 이어가는 혜진(정애연 분), 감정을 절제하면서 강렬한 포스를 내뿜은 정애연은 그동안연극무대에서의 연기내공을 펼쳤다.

이장면 방송후 트위터에는 “정애연 물뿌리는거에 내속이다 후련하다!”, “정애연 포텐터지네! 강렬포스!”, “정애연 많이 변했네! 더 강하게! 파이팅!” 이라며 정애연의 말 한마디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촬영 당시 부들부들 떨 정도로 감정이입을 해서 촬영 후, 후폭풍이 어마어마했다는 후문.

과연 앞으로 혜진(정애연 분)과 도현(김성민 분) 부부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10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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