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경기교육청과 진행해 온 단체교섭의 결렬을 선언한다.
이들은 23일부터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다음달 9일 총파업을 실시항 예정이다.
23일 경기학교비정규노조 연대회의측은 "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쟁의조정 신청 및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 내달 9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측은 "도교육청과 4차례의 실무 교섭 및 2차례의 본 교섭을 진행했지만 도교육청은 임금 요구안 등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경기학교비정규노조 연대회의는 지난 8월부터 도교육청을 상대로 호봉제 전면 시행, 전 직종 정원보장 등 처우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교섭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단체교섭을 통해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자 결렬을 선언했다.
현재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에는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2만8천여명이 과학, 조리, 행정 등 30여개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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