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무한돌봄서부네트워크팀(이하 서부팀)에 아름다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부팀의 후원 통장에 70만원이 입금됐다. 이 후원금은 8월부터 매 주말마다 사회복지실습에 참여했던 김은희(가명, 37)씨가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9월 22일 진행한 지역사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김은희씨는 실습 중에 배운 지역사회 후원 마케팅 방법을 적극 활용하고 실천해 그 수익금을 후원금으로 내놓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날 서부팀 사무실에 중년의 남성이 현금 10만원과 앞으로도 매달 10만원씩을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후원계좌를 확인한 후 익명후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처럼 서부팀에는 지난 추석명절에 기아자동차 임직원들이 자원봉사 후에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맡겨오거나, 강산건설 임직원들처럼 주변 지인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후원의사를 직접 문의해 오는 등의 자발적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부팀 이경국 센터장은 “시설에서 지역주민에게 후원을 요청하는 방식이 점점 줄고 있고,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인간의 윤리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된 후원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며, 후원자의 뜻을 깊이 생각하여 꼭 필요한 사업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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