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운영하는 직업전문 교육기관 경기도기술학교 입학생 모집에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 기술학교에 따르면 2007년 신입생 가운데 전문대졸 이상 학력소지자는 36%였다.
그러나 전문대졸 이상 학력소지자 비율은 2008년 40%, 지난해 43%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전문대졸 학력자는 23%에서 25% 수준에 머물고 있는 반면 4년제 대학 졸업자는 2007년 13%, 2008년 15%, 지난해 18%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학교는 이달 22일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인 올 신입생 선발에도 지난해보다 많은 대졸학력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학교는 고학력자들이 몰리는 것이 이 학교가 기숙사를 포함해 모두 무료로 운영되는데다 매월 20만원 가량의 훈련비까지 지급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전문 기술을 익히려는 젊은층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중 하나로 꼽고 있다.
한편 매년 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는 기술학교는 올해 우선 오는 22일까지 7개 1년 교육과정 신입생 230명, 2개 6개월 과정 신입생 60명을 모집한다.
과정별 신입생 모집 규모와 시험 일시 및 장소, 혜택 등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 기술학교 홈페이지(http://vo.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40-46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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