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010년 5월 개소 이래 지역사회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통합적 사례관리 업무 추진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복지욕구 대상자들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례로 지난 8월 23일 아주대학교의료원 사회사업팀으로부터 의뢰가 들어온 오산시 궐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9세)에게 사례판정 회의를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자는 폐암말기의 환자로써 고등학교를 중퇴한 17살 딸이 편의점 알바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이다.
이에 무한돌봄센터에서는 당장 생활비가 없어 막막한 김모씨 가구에 무한돌봄사업에서 생계비 지원을 했으며, 폐암말기로 고통을 받고 있는 김OO씨는 지난 6일 수원 기독 호스피스 센터에 입원했다. 그곳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남은 생애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폐암말기 환자 사후에 혼자 남겨질 딸을 위해 자립에 대한 지원과 중도포기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개입할 예정이다.
오산시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는“최근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신빈곤층 및 위기가정 증가로 수요가구가 확대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온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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