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관리권 이관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수자원공사와 관리권 인수인계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까지 예산과 인력을 확보해 10월부터 시 환경정책과에서 직접 관리 운영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2002년 반월·삼화·동화천 합류지역 공유수면 103만㎡에 갈대습지공원을 조성했으며, 이곳에는 해마다 30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임흥선 안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갈대습지공원을 가꾸고 다듬어 생태계가 살아 있는 명품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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