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닥터레게'의 리더 김장윤(44)과 음반기획사 대표, 가수지망생 등 7명이 상습 필로폰 혐의로 무더기로 검거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김장윤은 마약 투약 여섯 차례, 판매 세 차례 등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25일 검거돼 검찰에 송치됐다.
또 필로폰을 공급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판매책 이모(60.무직) 씨와 가수 김모씨 등 7명은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판매책 이 씨 등을 검거한 뒤 공범 관계 등을 수사해 김 씨가 필로폰 판매에 관여한 사실을 밝혀냈다"며 "이들과 함께 투약한 공범에 대하여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장윤은 10년 전 교도소에서 만난 이 씨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94년 '닥토레게'로 데뷔한 김장윤은 마약 관련 전과 8범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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