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무신'에 '김홍위'역으로 출연 중이던 배우 승규(32.본명 이승규)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승규는 11일 새벽(한국시각)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한국과 일본의 3~4위전 응원을 마치고 오토바이로 귀가하던 중 도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무신'에서 대몽고항쟁의 중심 인물인 임연(안재모)의 부하인 김홍취로 열연중이던 승주는 2007년 MBC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으로 데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청춘예찬' '선덕여왕' '전설의 고향-죽도의 한'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3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