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 농업용지 조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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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새만금 내부개발 본격화, 농업용지 조성 착수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8.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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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중 방수제 공사, 농업용지 조성 공사 등 주요사업 발주
박재순 사장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9일 올 하반기에 새만금 방수제 2개 공구(4.7km)와 농업용지 1개 공구(1,513ha) 등 주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새만금 내부개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방수제 공사는 총 54.2km, 9개 공구 중 미착공한 4.7km(만경7, 동진 2공구)의 공사가 발주된다. 2010년부터 이미 착수한 7개 공구 49.5km는 현재 공정율 31.8%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용지도 총 8,570ha, 7개 공구 중 개발여건이 양호한 김제시 광활면과 접한 5공구 1,513ha (전체 농업용지 중 18%)가 ‘15년 완료를 목표로 발주하면서 그 첫 삽을 뜨게 된다.

이중 대규모 농업회사법인(3개 : 농산, 새만금팜, 초록마을)이 입주할 700ha는 ‘15년까지 기반조성을 완료하여 ’16년부터 농업시설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용지 중 금년에 착공하지 않는 나머지 7,057ha는 국내외 농업전망과 경제적 타당성 조사, Agropark 시스템의 도입 여부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토지이용계획을 보완한다는 설명이다.

토지이용계획 보완을 위해 현재 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과 농촌경제연구원, 네덜란드 바게닝겐 연구소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봉훈 새만금본부 이사는 ‘새만금 사업 중 농어촌공사가 담당하는 내부개발의 실질적인 첫 시작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농업용지 5공구는 대규모 농업회사, 수출원예단지, 첨단농업시험단지 등 수출농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어촌공사가 새만금지구 내부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산업단지는 현재 1공구 190ha에 대한 단지조성공사와 2공구 255ha에 대한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중 1공구 145ha는 국내 최대의 태양광기업인 ㈜OCI와 분양 가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며, 2공구 16.5ha는 열병합발전소부지로 ㈜OCI와 하반기에 분양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Agropark란?

도시형 농식품 생산, 가공, 물류를 통합하여 첨단농축산이 가능한 친환경, 지속가능 농업개발 모델로 바이오, 기계 등의 각종 기술이 결합되어 대도시와 항구에서 농축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까지 일원화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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