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센터장 최종숙)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몸짱 맘짱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봉담권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체질량지수(BMI) 21 이상인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주2회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비만교실은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영양교육, 신체 활동량 증가를 위한 음악줄넘기, 스트레칭 등의 놀이 체육, 저열량 간식 만들기 등 교육프로그램으로, 비만으로 인한 각종 생활 습관 병을 예방하고, 아동의 건강과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며 성인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참여 학생들의 비만도와 체지방량, 근육량을 측정하여 균형 잡힌 몸인지, 평소 생활습관은 어떠한지에 관한 사전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개강식에는 부모가 함께 참석하여 평소 가정에서 어린이 비만관리를 위해 어떻게 식생활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하는가를 알아봄으로써, 부모가 비만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갖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얼마만큼 중요한지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뚱뚱한 나의 모습 때문에 자신감도 없고 운동을 할 때 힘들었는데 방학 동안에 꾸준히 운동을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 음식들은 멀리 하여 방학동안 몸 짱이 되어서 개학식 날 친구들에게 당당한 나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종숙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장은 “어린이를 위한 비만 교실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개인별 의지력과 실천력 향상 및 체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계층별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하며, 밝고 건강한 화성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