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민방위 교육장을 리모델링해 재난․재해대비 체험식 실기 실습장을 구축, 이론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체험위주교육으로 내실 있는 민방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팔달구 인계동 동수원로 341에 위치한 교육장을 ‘09년 민방위 체험실습장 구축사업’에서 제시된 민방위 체험장 표준을 보다 구체화하는 동시에 성남, 파주 등 민방위 실전훈련센터를 벤치마킹해 시 실정에 맞는 최적의 민방위교육현장을 지난해 11월 실시 설계를 거쳐 올해 5월 준공했다.
민방위교육장은 기존 지하1층의 창고와 기계실을 소화체험장, 연기피난 체험장으로 변경하고 지상1층은 다목적 활용실과 심폐소생실습장, 민방위 안내데스크가 자리했다. 여성화장실은 3개에서 5개로 확장됐다.
2층 강의실은 유리벽을 설치해 2곳에 독립 강의실을 만들어 화생방 체험과 대형스크린 전자 칠판으로 생동감 있는 지진풍수해 이론 강의를 할 수 있게 했다.
이덕재 재난안전과장은 “민방위교육장 내 실전훈련센터를 통해 체험위주교육으로 재난예방과 대처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향상하며 실용 민방위 구현에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시는 올해 4월 시민과 민방위대원에게 만족스런 강의를 제공하고자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전문강사 18명을 위촉하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과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고자 내실 있는 민방위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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