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배달음식 이용 경험이 있는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개월 이내 이용해 본 배달음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치킨이 89.9%(중복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중국음식이 79.6%로 2위에 올랐고 이어 피자(75.3%), 족발`보쌈(5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주 이용하는 배달음식' 역시 치킨(87.1%)이 중국음식(79.6%)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배달음식 가운데 최고 인기를 실감케했다.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식사 대신 다른 것을 먹고자 할 때(73.1%)'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그 밖에 '식사 준비가 귀찮을 때(47.3%)', '지인과 모임을 가질 때(37.4%)', '식사 전후로 출출할 때(29.1%)', '반찬 거리가 없을 때(28.4%)'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배달음식의 이용률이 높음에도 위생안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배달음식에 믿음이 간다'고 답한 응답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3%에 그쳤다. 특히 배달음식을 자녀가 먹어도 괜찮다는 의견은 14.0%에 불과했다.
또, 배달음식의 가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3.9%만이 '배달음식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답해, 배달음식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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