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는 10일(현지시각)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투어 콘서트 도중 히트곡 '주다스(Judas)'를 부르던 중 백댄서가 무대에서 치우다 떨어뜨린 금속 봉에 머리를 맞았다.
갑작스런 충격을 받은 레이디가가는 머리를 만지며 비틀거리다 잠시 무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잠시뒤 무대로 돌아온 레이디가가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말과 함께 남은 16곡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공연을 끝까지 마무리 했다.
공연이 끝난뒤 레이디가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린 타라 샤베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이디가가가 잠시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지만 팬들에 대한 마음으로 공연을 마친 것 같다"며 "곧 괜찮아질 것이다. 그녀가 공연을 마쳤다는 사실이 놀랍다"라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가가 역시 프로", "저런 투혼이 지금의 레이디가가를 만들었다", "레이디가가 저런 행동때문에 사랑할수 밖에 없다"는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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