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지난 2일에 이어 또 다시 청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10일 오전 5시경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앞 해상에서 청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청상아리는 길이 1.5m 크기로 지난 2일 발견된 청상아리(2.7m)보다 조금 적은 것이다.
청상아리는 상어과이 한 종으로 쵀대 3.5~4m에 무게는 1t에 이르며 어류나 포유류, 썩은 고기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으로 긴혹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기도 한다.
마코상어(shortfin mako shark)라고도 하는데,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상어가 바로 청상아리다.
포항해경은 상어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 긴급신고전화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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