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주민들...수인선 복선전철 단월역 정차 필요...한국철도시설공단... 이용객 적어 당분간 정차하 수 없어
상태바
시흥시 월곶주민들...수인선 복선전철 단월역 정차 필요...한국철도시설공단... 이용객 적어 당분간 정차하 수 없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6.11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흥시 월곶주민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라..약속은 하늘과의 약속이다라며 달월역 정차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경기타임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달월역 정차 주만과의 약속을 지켜라"

시흥시 월곶주민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오는 30일 개통하는 수인선 달월역 정차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한편 수인선은 2015년 말 완전 개통된다.

이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인선 복선전철 달월역에 당분간 정차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시흥시 군자동 월곶지역 주민들이 대책위를 꾸리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주민들과 관련 기관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은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선(옛 협궤열차 노선) 복선전철 52.8㎞(기존 구간 포함) 가운데 오이도∼송도 구간(13.1㎞)을 오는 30일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은 그러나 이용객이 적다는 이유로 시흥시 달월역에 당분간 정차하지 않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달월역 주변지역에 대한 활성화가 늦어져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일단 정차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인천∼송도 구간이 개통되는 2014년 말 달월역 정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월곶1∼4통 주민들은 '월곶지역발전협의회(회장 안종선)'를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주민들은 "달월역은 월곶 주민과 기업체 근로자는 물론 인근 장곡ㆍ장현동 주민 8천여명도 이용하게될 것"이라며 "달월역 무정차는 현실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난 10일 달월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달월역에 정차하지 않을 경우 열차 운행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