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헬기 탑승자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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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헬기 탑승자 전원 사망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06.10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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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페루에서 한국인 8명이 탑승한체 실종된 헬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페루 당국은 10일(국내시간) '실종된 헬기가 암벽에 부딪혀 두 동강이 났다.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위치가 험준해 접근이 어려워 시신수습 등 후속 조치는 현지 사정을 봐가면서 할 계획"이라 밝혔다.

현지 언론들도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며 "구조대로부터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락이 왔다"고 보도했다.

사고 헬기가 발견된 곳은 페루 남부 마마로사 산에 위치한 해발 4900m 지점으로, 페루 당국은 기상 악화로 인해 헬기 동체가 산악지대에 부딪치며 두동강이 추정하고 있다.

사고 헬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삼성물산 김모(48) 부장, 유모(46) 차장, 우모(39) 과장, 수자원 공사 김모(50) 팀장, 한국종합기술 전모(48) 상무, 임모(43) 부장, 서영엔지니어링 임모(56) 전무, 최모(49) 전무 등 8명이다.

이번 사고는 삼성물산과 수자원공사 등에 소속된 한국인 직원 8명과 페루인 조종사 2명 등 14명이 탑승한 헬기가 지난 6일 수력발전소 건설 후보지 3곳을 시찰한 뒤 페루 남부 쿠즈코 지역으로 귀환도 중 이륙한 지 1시간 만에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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