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여대생 실종사건' 경찰 안일한 대응에 네티즌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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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여대생 실종사건' 경찰 안일한 대응에 네티즌이 나섰다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6.1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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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김은혜 양 
한 '트위터라인'이 트위트에 공덕역에서 실종된 여성을 찾는 사연을 올린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태도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10일 다음,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는 '공덕역 실종사건','공덕역 여대생'이란 검색어가 이슈 검색어 상위에 올라 있다.

사연을 올린 네티즌은 "'공덕역 실종사건'이란 제목으로 "6월5일 오전10시30분경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하고 나간 한 여대생이 실종된 사연이 담겨있다. 6월5일11시11분에 공덕역 인근 cctv 찍' 이라며 실종사건을 전했다.

김은혜씨는 6월5일11시11분에 공덕역 인근 cctv에 마지막 모습을 보인뒤 5일이 지난 10일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김양의 부모는 딸과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지만 경찰은 단순가출 사건으로 보고 별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아 가족들이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는 등 직접 찾아 나섰다고 전했다.
김양의 아버지기 인터넷에 올린 사연

김양의 아버지는 딸의 사진과 실종관련 글을 올리며 인터넷에 올리며 네티즌들에게 도와 달라고 호소 했다. 김은혜씨는 실종당시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쓰고 분홍색 치마 반바지에 하얀색 카라쪽에 금장 반짝이가 달린 블라우스를 입고 나간것으로 알려졌다.

딸이 실종된 이후 충격을 받은 김양의 어머니는 자살을 기도해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아직 하반신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가슴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소식을 접한 이 네티즌은 실종된 여성의 부모가 올린 사연을 트위트를 통해 알렸고 이 사연은 트위터라인 들에 의해 급속도로 퍼지며 실종된 여성 찾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동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람의 생사가 걸린 실종사건을 단순 가출사고로 보고 적극적인 수사를 하지않고 있는 경찰의 태도를 비난하고 있다.

아직 실종인지 가출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실종일 경우 생명의 위험성이 큰 만큼 일단 적극적인 수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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