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실종사건' 수많은 네티즌 동참,"경찰 단순가출 사건처리에 네티즌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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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실종사건' 수많은 네티즌 동참,"경찰 단순가출 사건처리에 네티즌 뿔났다"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6.10 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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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트위터라인'이 트위트에 공덕역에서 실종된 여성을 찾는 사연을 올린 사연이 네티즌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다음,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는 '공덕역 실종사건'이란 검색어가 이슈 검색어 상위에 올라 있다.

이 네티즌은 "'공덕역 실종사건'이란 제목으로 '6월5일 오전10시30분경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하고 나감','6월5일 오전11시경 연락두절','6월5일 오후9시경 실종신고','6월9일 현재까지 연락두절','6월5일 10시55분에 이태원역cctc 찍힘','6월5일11시11분에 공덕역에 도착한cctv 찍힘' 이라며 실종사건을 전했다.

공개된 사연을 보면 올해 스무살의 한 여성이 아르바이트를 나간후 공덕역 근처에서 실종된 이후 9일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실종된 여성의 부모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지만 경찰은 단순가출 사건으로 보고 별 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않아 가족들이 전단지를 만들어 붙이는 등 직접 찾아 나섰다.

실종 여성의 아버지는 딸의 사진까지 올리며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며 네티즌들에게 도와 달라고 호소 했다.

실종된 여성은 김은혜(93년생)씨로 실종당시 검정색 뿔테 안경을 쓰고 분홍색 치마 반바지에 하얀색 카라쪽에 금장 반짝이가 달린 블라우스를 입고 나간것으로 알려졌다.  딸이 실종된 이후 충격을 받은 어머니는 자살을 기도해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아직 하반신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이 네티즌은 실종된 여성의 부모가 올린 사연을 트위트를 통해 알렸고 이 사연은 트위터라인 들에 의해 급속도로 퍼지며 실종된 여성 찾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후 이 사연은 트위트를 통해 "공덕역 실종사건! 알바 간다고 나갔는데 4일째 돌아 오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경찰에서는 가출이라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집 아빠가 전단지 돌리고 엄청나게 고생하고 계신대요. 네이버에 한 번 만 공덕역 실종이라고 쳐주세요", "서울에서 실종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실종된지 5일됐고요. 올해로 스무살 된 여자분 이랍니다 이글 보고 리트윗 해주세요" 등 급속도로 퍼지며 수많은 네티즌들이 실종여성 찾기에 동참하고 있다.

www.newsquick.net  뉴스퀵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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