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연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 노조파업이 한창일 때 급 섭외 전화가 걸려왔다. 방송할 인력이 부족했겠지. 적당히 둘러서 거절하긴 했는데... 난 김재철 사장이 버티고 있는 곳에선 웃으며 방송하고 싶지 않아요! 당당하고 떳떳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허허"라는 글을 남겼다.
배수연의 글을 본 MBC 이남호 기자는 "역시 수연씨"라며 배수연의 행동에 응원을 보냈고 이에 배수연은 "MBC에서 일 하면서 참 좋았노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도록 꼭 승리해주세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는 글로 파업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2005년 MBC 공채 기상 캐스터 출신인 배수연은 기상캐스트로 방송 일을 시작해 MBC '섹션TV 연예통신','웃고 또 웃고"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빼어난 미모로 많은 남성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사람들 때문에 MBC는 베리굿이다","배수연 예쁘기만 한줄 알았는데 개념까지..","배현진과 같은 배씨인데 개념은 완전 짱"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파업 130일째를 맞은 MBC는 방송인력이 부족해 외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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