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의 순수민간봉사단체인 영통발전연대(회장 이학섭)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 20세대를 방문,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은혜에 보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영통발전연대 자원봉사 회원들은 2인 1조로 보훈가족 중 넉넉지 않은 20세대에게 후원금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였으며 보훈가족중에는 노인세대가 많아 유난히 손을 맞잡고 반가워하며 그동안의 시름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6.25에 참전하신 한 어르신은 지체장애 2급으로 몸이 매우 불편한 가운데도 방문한 회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자기는 국민으로서 할 도리만 했다는 말씀으로 영통발전연대 회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영통발전연대 이학섭 회장은 “보훈가족 방문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잊고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보훈가족분들에게 뜻 깊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소외계층과의 나눔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장학금 지급과 교복구입 지원 등 사각지대의 주민들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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