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윤건모)는 오는 15일까지 관내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 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구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은 물질 자체가 지닌 독성뿐 아니라 악취 및 오존 발생물질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칠뿐 아니라 대기환경오염 물질로 작용하고 있어 이번 점검에서는 유증기 배출이 많은 관내 주유소와 유기용제를 많이 사용하는 대형 세탁시설이 점검 대상이다.
휘발성이 높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휘발유의 유증기(주유 및 저장시설에서 발생)와 대형 세탁시설에서 오염 제거에 사용하는 유기용제의 주요 성분인 벤젠, 톨루엔 등은 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햇빛과 반응하여 오존 농도를 증가시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 배출시설 (변경)신고 여부, 배출억제 및 방지시설의 설치 및 정상 운영 여부 등이며,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하여는 현장 계도하여 수정토록 하고, 중대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관련법에 의거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팔달구의 깨끗한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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