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전국 최다'10개 시군, 학교 밖 토요 139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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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전국 최다'10개 시군, 학교 밖 토요 139 프로그램 운영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6.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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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10개 시군*이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사업(이하 ‘가사토’)을 진행,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비롯한 지역내 학생․청소년에게 학교 밖 토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사토 사업은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학습자원을 활용하여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비롯하여 학생․청소년에게 건전한 ‘학교 밖 학습경험’을 제공하여,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학습하는 토요일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교과부는 지난 3월 사업을 공모한 후, 5월 전국 60개 지자체를 선정하였다. 경기도는 10개 시군이 선정되어 ‘전국 최다’를 기록, 교육현안에 대한 도내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 의지를 보여 주었다.

프로그램 선정된 10개 시군의 프로그램은 모두 139개이며, 참여 학생은 2만 7천 960명이다.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비롯한 지역내 학생․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시군에 따라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가사토’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의 대표 프로그램은 용인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농장을 활용한 도시 텃밭 체험, 박물관과 미술관을 연계한 문화 탐방 활동 등 ‘365 교실 밖 살아있는 학습 놀이터’ 사업을 운영한다.

오산도 사업적 기업과 연계하여, 초․중․고등학생에게 음악, 미술, 디자인 분야 등의 다양한 토요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흥에는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생태학습도시 시흥 만들기’란 주제로 어린이 생태교실, 청소년 생태환경 기자단, 아이와 함께하는 갯벌 캠프 등을 진행한다.

수원에도 초등학생 대상 토요 환경 체험학교 외에도, 수원시 청소년 상담센터에서 학교 폭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집단 상담 등을 포함한 한마음 교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관계자는 "교과부 사업예산 4억 8천만원을 선정 지자체에 지원하고, 교육청․학교와 지자체 간 긴밀한 연계 체제를 구축, 많은 학생․청소년이 학교 밖 토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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