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장쑤성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 갑자기 날아온 철조각이 버스 앞 창을 뚫고 들어가 운행중이던 운전기사 우빈씨를 강타했다.
철조각을 맞은 우 씨는 큰 충격을 입고 고통스러워 했으나 침착하게 버스를 세우고 비상등과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채운후 승객들에게 "위험하니 함부로 도로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우씨는 출동한 응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장가 파열과 는골 골절 등으로 지난 1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물론 한국 네티즌들도 버스기사의 살신성인의 정신에 안타까움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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