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희(喜),2장 로(怒),3장 애(愛),4장 락(樂) 거대한 판놀음으로 진행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4만5천명 참여한 가운데 아리랑의 진수를 선보였다.
아리랑은 우리 민족의 노래이자 '또 하나의 애국가'
이날 페스티벌은 아리랑을 지키기 위한 아리랑 지킴이들의 특별공연이 2일 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제일 먼저 우리의얼을 살리것은 한국 사물놀이의 거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덕수 교수가 총연출한 '천지진동 페스티벌Ⅱ-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이다.
모두 1천200여명의 전문 사물연주단과 200명의 군악대, 1천여명의 합창단이 출연하는 등 총 4만5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하나로 김문수 경기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차인표, 박찬호, 안성기, 송승환, 임권택, 윤도현, 박정자, 손숙, 안숙선, 황병기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아리랑 지킴이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홍보전문가인 서경덕씨가 홍보기획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이날 축제영상은 오는 7~8월 예정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아리랑 2차 광고로 제작된다. 우리 민족의 노래이자 '또 하나의 애국가'인 천지진동 아리랑 페스티벌의 본격 무대가 펼쳐졌다.
제1장 희(喜)는 기쁨을 기원하는 정선아리랑, 홀로아리랑, 강원도아리랑으로 구성됐고 2장 로(怒)는 슬픔과 아픔의 아리랑으로 상주아리랑, 밀양아리랑을 노래했다.
또 3장 애(愛)는 화합과 소통의 아리랑으로 구아리랑, 해주아리랑, 진도아리랑을, 4장 락(樂)은 '4박 아리랑'으로 함께 부르고 춤추며 놀 수 있는 거대한 판놀음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조재현 이사장은 "아리랑을 즐기면서 세대와 계층의 벽을 허물고 화합하는 대통합의 장이 됐다"며 "특히 오는 11월 그라나다에서 있을 세계유네스코 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에게 아리랑이 얼마나 많이 공유되고 보존ㆍ계승 의지가 있는가를 보여준 중요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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