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6월 착공... 2016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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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6월 착공... 2016년 개통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05.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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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중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6월 중 착공돼 2016년 개통된다.

경기도북부청은 국토해양부로부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실시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포천시 신북면을 잇는 총연장 50.54㎞(왕복 4~6차로)로 두 지역 간 승용차 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말 나들이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 체증으로 서울에서 포천, 양주로 이동하는 시간이 3∼4시간가량 소요되지만 이 구간이 뚫리면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도(道)북부청은 전망했다.

포화 상태인 국도 3호, 43호, 47호선의 교통 지ㆍ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요금의 1.02배 수준으로 다른 민자고속도로에 비해 싸게 책정된다.

사업비는 1조8천431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시행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서울북부고속도로가 맡아 최소 운영 수입 보장(MRG)이 없는 BTO 방식(준공 시 소유권 국가 귀속, 시행사 30년간 운영)으로 추진된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2002년 7월 대우컨소시엄의 사업 제안으로 시작됐으나 노선 갈등, 군(軍) 탄약고 이전 문제 등으로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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