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 ‘수원권 문화유적 답사’실시 호평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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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 ‘수원권 문화유적 답사’실시 호평 받아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5.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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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박물관, ‘수원권 문화유적 답사’실시 ⓒ경기타임스

수원박물관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현장 인문학 답사인 ‘수원권 문화유적 답사’를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답사 참가자 40명과 함께 오산시 소재 공자 사당인 화성궐리사를 방문해 1922년 건물을 증개축하며 만들었던 상량문을 복원해 전달하는 의미 있는 전달식을 가졌다.

상량문은 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 등과 공역한 날짜, 시간 등을 적은 글을 말한다.

수원박물관은 옛 수원권의 문화재를 복원하고자 조각조각 찢겨 거의 원형을 알 수 없는 궐리사의 상량문 복원을 위해 전문 연구원 등을 투입해 100여 일간의 작업을 마쳤다.

이에 궐리사의 유사,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은 상량문을 전달받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궐리사에서 발행한 ‘공자행교상’(복제본), ‘공부자성적도’와 ‘화성궐리사지’(영인본) 등의 그림과 책을 수원박물관에 기증했다.

답사 일행은 전달식에 이어 궐리사 내의 전시관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궐리사 목판본도 직접 확인해 보는 등 뜻 깊은 체험을 했다.

박덕화 수원박물관장은 “전시와 연구 활동 뿐 만 아니라 지역봉사 활동, 다양한 체험과 답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옛 수원권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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