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설계, 열정을 가지고 시작해야 !"수원 가족여성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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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설계, 열정을 가지고 시작해야 !"수원 가족여성회관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0.01.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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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설계, 열정을 가지고 지금 시작해야 !"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2009년 운영결산 및 신년계획

경제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상황은 한겨울이다.

경기는 안 좋지만 여성들의 사회 경제적 진출 욕구는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여성들로 하여금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전문능력이나 기술을 배우고자하는 경향을 크게 나타내고 있다.

왜냐하면 좁은 취업문에 인력은 넘쳐나고 있어 차별화된 기술이나 자격이 없으면 이력서도 못 내미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여성들이 전문능력을 가지고 보다 안정적인 직업에 종사하고 싶은 욕구와 전문가시대의 흐름이 반영되어 전문기술이나 자격증 강좌에 많은 여성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구 권선구청을 리모델링해 가족여성회관으로 개관한지 3년. 프로그램을 차별화하고 여성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문기술이나 자격증 강좌와 시민들의 취양에 맞는 문화교양강좌나 외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교육을 운영한 결과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작년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53개 강좌 교육생의 자격증 취득율이 85%이상을 넘고 있다. 또한 2009년 5월 떡한과반 교육수료생 류현미(38세, 장안구거주)씨와 정효진(34세, 팔달구 화서2동 거주)씨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최한 '제7회 아름다운 우리 떡 만들기 경연대회'에서 단체전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에는 제1회 대한민국 다산서예대전에서 회관의 사군자반 교육생인 왕미숙(49세, 권선구 세류동 거주)씨가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제15회 경기도지사배 미용예술경연대회에서 미용기능사반 교육생 6명이 동상과 장려상 수상, 한국디자인포장경연대회(선물포장반), 전국 색동회동화구연대회(동화구연반) 등에서 교육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 했다.

또한 옷수선점, 떡집, 피부관리샾, 인터넷쇼핑몰 등 회관에서 배운 전문기술을 이용해 창업이나 취업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회관의 교육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9년 상반기에 현대실용의상반과 의류수선반을 수료해 수원여대 패션디자인연구소에 취업 한 배미숙(37세, 장안구 거주)는 “저렴한 수강료로 전문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가계부담도 적고 실용적인 기술을 익혀서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떡한과반을 수료하여 「제7회 아름다운 우리 떡 만들기 경연대회」에서 단체전 “은상”과 수원시 기예경진대화 떡만들기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류현미(38세, 장안구거주)씨도  “수원 가족여성회관이 시설이나 강사수준이 최고여서 떡에 관한 전문기술을 배우는데 아주 좋은 여건이었고 내게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요즘 떡한과 주문이 많아 정신이 없다.”며 즐거워했다.

미용기능사반 청일점이었던 정효범(23세, 영통구 거주)씨는 “여성회관이라서 처음에는 쑥스러웠는데 강사님 수준도 높고 수강료도 저렴해서 미용기술을 배우기에 최고의 여건.”이라고 밝혔다.

'네일아트기능사반'을 지도하고 있는 남미옥 강사는 “여성분들이 배우고자하는 열의가 매우 커요. 5개월 수업을 했지만 자신이 원하는 자격증 시험에 거의 다 합격하고 있어요.”라며 “수원 여성회관에는 다양한 강좌가 있어 누구나 열의만 있다면, 자신의 전문능력을 개발하여 창업이나 취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교육강좌 이외에도 회관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해피갤러리 운영, 한여름밤에 가족과 함께 영화보기운영, 회관에 오기 어려운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서 강좌를 해주는 출장강좌 운영, 교육생의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반 운영, 문화역사탐방 프로그램 운영, 자녀와 함께 맛있는 쿠키를 만들 수 있는 놀토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관을 시민의 문화정보공간으로 만들어 왔다.

회관은 2010년도에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문가과정을 확대하고 특히 교육수료생의 취 창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업설계사 2명을 배치해 취업을 원하는 교육수료생과 관내 기업이나 업체를 연결하여 안정적인 취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자본 창업과정을 개설하여 시민들이 창업을 희망할 시 실패의 위험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교육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회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가서 강좌를 해주는 맞춤형 강좌를 개설하여 평생교육의 복지를 널리 펼칠 계획이다.   2월에 개강하는 정기강좌는 89개강좌에 2,100여명이 수강등록을 완료해 전문교육에 대한 시민과 여성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김현광 관장은 “현대는 전문가의 시대입니다. 자신만이 가진 전문능력이 있어야 안정된 직업을 가질 수 있죠. 그래서 요즘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여성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배워야겠다는 열정만 가지고 오면 시민들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데 수원시와 가족여성회관이 믿음직한 동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의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홈페이지(http://sfwomen.suwon.ne.kr)에 게재되어있으며, 문의전화는 228-3462~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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