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국제화센터 타용도 전환등을 위한 용역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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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국제화센터 타용도 전환등을 위한 용역추진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5.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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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국제화센터 타용도 전환등을 위한 용역추진ⓒ경기타임스

오산시 국제화센터는 경기도에서 영어체험마을을 조성하였고 학생들의 참여율이 저조하자 국제화센터로 명칭을 바꾸며 자구책을 마련하였으나 사정이 나아지지 않아 금번에 타 용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오산시는 2011년 2월11일 혁신교육도시로 지정되어 경기도 교육청과 5년간의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혁신교육 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혁신 교육도시 지정에 따라 교육정책을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의 원어민 영어강사를 지원하는 18개 학교를 제외하고 시에서는 19개 학교에 영어회화 전문 강사를 지원하고 국제화센터를 더 이상 운영할 수 없어 부득이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당초 국제화센터를 개원할 당시에는 학습과정의 일환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시간 중에 영어체험을 실시하다가 교육정책의 변화로 인하여 방과 후 학습으로 전환되면서 초등학생들이 참여율이 저조함에 따라 2010년부터 관내의 초등학생들에게 무료로 정규프로그램을 서비스하였다.  

또한 초등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수강료를 징수하는 특별 프로그램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1일 체험학습을 실시하면서 초등학생의 참여율 제고와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위해 노력하였다.

그럼에도 정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의 비율이 정원대비 54%밖에 되지 않으면서 특별한 다른 대안도 없이 위탁관리비로 매년 6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국제화센터의 건물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현재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용역에는 시민들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이 원하는 시설로 전환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화센터에서 수강료를 납부하며 특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 및 학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월 4만원에서 8만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하고 있다가 시의 정책 변화로 인하여 영어체험을 중단할 수 밖에 없어 이들의 민원을 수렴하여 오산시 여성회관에서 특별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기로 대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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