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대원동주민센터(동장 김용일)는  평소 여행 기회가 적고 소외되기 쉬운 대원동 지역 거주 독거 노인 120여명을 초청하여 속리산 법주사 일대에서 효도관광을 펼쳐 귀감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원동 7개 단체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예년 에는 식당에서 식사대접을 했으나 금번에는 바깥구경 기회가 적은 소외받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뜻깊은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효도관광에 참석한 김모(80ㆍ갈곶동)할머니는 “코흘리개 어린 시절에 와 보았던 속리산에 와보니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온 것 같다”며 오랜만의 외출에 즐거워 했다. 또한 이모(75ㆍ원동)할머니는 “올해 들어 첫 외출이었다. 바깥구경을 할 기회를 주어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용일 동장은 "노년의 쓸쓸함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관광을 다녀 오시며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더 없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윤민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