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연구원 벼 직파재배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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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연구원 벼 직파재배 연시회 개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5.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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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FTA 등 국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쌀생산비 절감기술 확대보급을 위한 벼직파 연시회를 9일 안성시 양성면 필산리 12,000㎡ 논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2012년 시범사업 농업인 등 벼 직파재배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 125명과 관계공무원 25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골점파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유기농쌀 생산을 위한 볍씨부착 생분해비닐피복 직파, 흙톨볍씨 직파, 파종상비료 이용 모기르기 등 다양한 기술에 대한 교육과 연시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무논골점파는 승용이양기를 이용해 볍씨를 논에 일정한 간격으로 파종하는 기술로 생육과정은 모판을 이용한 기계이앙과 비슷하면서도 노동력을 기계이앙 대비 27% 절감할 수 있다.

볍씨부착 생분해비닐피복 직파는 그동안 벼 유기재배시 이용했던 오리, 왕우렁이 농법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볍씨가 부착된 생분해비닐을 이앙기에 피복기를 부착해 직접 논바닥에 깔면 된다.
피복한 비닐은 약 150일 후에 완전히 분해되어 없어진다.
흙톨볍씨 점파는 볍씨 7∼8개를 질석, 펄라이트, 접착제 등을 일정비료 혼합하여 직경 1cm 정도의 크기로 만든 것으로 동력살포기 등을 이용하여 논두렁에서 살포하면 되므로 파종 노력이 크게 절감된다.

파종상비료는 논에 필요한 비료를 육묘상자에 뿌린 후 모를 길러 이앙하는 기술로 논에서 3회에 걸쳐 비료뿌리는 것을 생략하는 기술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경기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최고급쌀 생산단지에 직파재배 등 생산비절감기술을 보급하여 경기미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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