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푸른녹색도시위한‘가장천샛강살리기’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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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푸른녹색도시위한‘가장천샛강살리기’협약식 가져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5.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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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푸른녹색도시위한‘가장천샛강살리기’협약식 ⓒ경기타임스

오산시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상임대표 이진수)는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가장천살리기 협약식 및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오산의제21, 물푸레, 오산환경모니터링 등 환경단체와 운암고등학교 및 초평동 주민을 비롯하여 아모레퍼시픽, LG이노텍, 쌍용제지 등 기업체 등 25개 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샛강살리기 워크숍을 통해 많은 시민과 단체를 참여 시켜 가장천 살리기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 내용을 보면, 오산시는 오산천 관련 정책 기획 및 사업 시행을 하며 협회는 샛강 실태조사, 참여기업·학교 교육실시, 샛강살리기 워크숍 개최, 샛강 정화 및 모니터링 등 기타 오산천과 연계된 사업을 수행하는데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오산천살리기 지역협의회는 샛강의 일반적·사회적 특성, 오염의 유형 및 발생원인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오산천 샛강(지천)의 오염에 대한 이해와 마을 앞 샛강 현황 및 오염실태를 조사후 수질개선사업 자료로 이용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우리가 살리고자 하는 가장천은 우리시의 서쪽 가장산업단지에서 발원하여 서동저수지로 유입된 후 오산천으로 연결되는 하천으로 산업화 및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하천을 일률적으로 직강화하고 회색빛 콘크리트로 덮어서 생명력을 잃은 죽은 하천으로 변모하였다”며“이제 우리는 그러한 죽은 하천을 바라만 보지 말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하여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버들치가 돌아오게끔 수질도 개선하고, 물길도 되살려 하천 본래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게 하고, 하천변에는 버드나무, 갈대, 억새 등 수풀을 조성하여 새소리와 맑은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시는 가장천 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70%, 도비15%, 시비15% 비율에 의한 총사업비 575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대단위 사업인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이러한 일련의 복원과정들이 완료되면 오산천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로서의 역할과 자연의 체험학습 공간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생태하천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오산천 상류에 계획중인 동탄 수질복원센타에서 방류하게 될 처리수의 수질을 법정 기준보다도 엄격하게 상향조정 요구하여 오산천의 수질이 현재보다도 좋아질 수 있도록 오산시민과 시민단체, 오산시가 한마음이 되어 추진하겠다”며“이러게 하천을 살리는 일은 어느 한 개인의 힘으로는 불가능함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앞으로도 열심히 하천 살리기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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