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자전거 쉼터설치를 개방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전거 쉼터는 장시간 주행으로 인한 운전자의 생리적 욕구 및 피로 해소는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여행을 돕기 위한 휴게시설로 풍덕천 고가차도 하부와 삼막곡 교차로의 도로부지 등을 활용해 총2개소에 조성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실시설계 용역, 건축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그해 12월 공사에 착수, 올해 2월 공사를 완료한 것이다.
풍덕천 고가차도 하부에 설치된 자전거 쉼터는 기흥구 보정동 294-7번지 일원 338㎡ 부지에 공중화장실, 음수대, 야외테이블, 자전거보관대, 공기주입기, 등의자 등이 설치됐다. 약1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였다.
특히, 자전거도로의 공중화장실이 부족한 현실을 적극 개선하고자 설치한 공중화장실은 건축면적 23㎡ 규모로 절수형 수도꼭지, 절전형 실내등 등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제품들로 설비했으며 냉난방 시스템, 장애인 전용실 등도 갖추었다.
또, 기흥구 보정동 994-35번지 일원 삼막곡 교차로 629㎡ 규모의 부지에는 파고라, 자전거보관대, 공기주입기 등을 갖춘 자전거 쉼터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늘고 있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 증진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접근성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자전거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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