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1동 단체회원, 저소득 가정위탁 학생들 위한 행복미소
부천시 오정구 고강1동주민센터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도움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0년 특수시책으로 교복지원사업으로 '희망나눔 복돼지'를 지난 21일 분양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생활이 넉넉지 않은 어려운 세대, 조손(祖孫)가정 학생 250명을 선정하고 교복지원을 위해 단체회원, 공무원, 희망가정에 복돼지 저금통 240개를 분양했는데, 오는 5월 하복을 지원하고 12월에 동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요즘 경제적인 체감온도가 IMF 당시의 상황 이상을 감안하면 지역주민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온도는 식지 않는 온천수처럼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애자 고강1동장은 "저소득 가정위탁 학생들에게 목돈이 들어가는 교복은 큰 부담이 되고 있어 고강1동 직능단체 전 회원과 공무원, 희망가정 등 250여명을 분양 대상으로 선정했다. 분양에 협조해주신 단체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단체인 자유총연맹의 최영선 위원장은 단체회의를 마친 후 복돼지를 모든 회원들에게 나누어주면서 "봉사의 기쁨과 베푸는 정을 느낄 수 있고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어 가는 데 동참할 수 있어 흐뭇하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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