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외국인근로자에게 따뜻한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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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외국인근로자에게 따뜻한 겨울을..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1.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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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오는 24일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진료는 내과, 치과, 정형외과, 한방, X-선촬영, 각종혈액검사 등을 실시하며 수원시 병.의원 의료진의 자원봉사로 이뤄진다.

이로써 진료비 감당이 힘들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전염성질환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하는 내국인의 건강증진도 함께 돌볼 수 있게 됐다.

팔달구보건소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무료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국인 쉼터, 외국인 고용 업체 등에 공문을 보내 무료진료 안내를 하고 있다.

김재복 팔달구보건소장은 “무료진료는 낯선 타국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했던 외국인근로자의 건강도우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온 외국인 무료진료는 홀수달 넷째주 일요일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내.외과 진료 119명, 한방진료 43명, 치과진료 64명, 각종혈액검사 116명, X-선촬영 114명, B형간염예방접종 13명, 투약 100명 등 모두 569명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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