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2일 낮 12시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식집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가지고 4년동안 사귄 10살 연하 여자친구 오는 5월 20일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준하는 "정확하게 5월 20일 오후 6시에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한다"며"여자친구 부모님이 일본 오사카에 계셔서 설 연휴에 그곳으로 가서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승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가장 먼저 알리고 싶었는데 MBC 파업 때문에 기회가 미뤄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장기파업으로 '무한도전'을 제작하지 못하고 있는 김태호 PD가 정준하의 결혼 발표 소식을 '간추린 무한뉴스'로 공개했다.
김태호 PD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3월 31일 자정. 약 10주간 인사드리지 못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안부 인사 겸 간단한 인터넷용 무한뉴스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편집과 자막 작업 후 이번 주 수요일 쯤 공개 계정이었습니다만, 오늘 정준하 결혼 발표 관련 기사가 나서 그 부분만 미리 올립니다. 다소 거칠지만 '무한도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고 싶다는 정준하씨의 뜻에 따라 공개합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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