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황사 대비 식품안전관리 요령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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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황사 대비 식품안전관리 요령 안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3.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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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올해 3월 중순 이후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황사로 인한 식품 오염 및 피해 방지 등 위해 분야별 ‘황사 대비 안전관리 요령’ 홍보에 나섰다.

황사는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태평양·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가며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바이러스, 미생물 등이 식품을 오염시켜 위생상의 위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품 안전에 주의를 요한다.

황사에 대비 주의해야할 식품군은 △노점상등 야외에 노출되어 제조 판매되는 식품 △밀봉 포장하지 않고 유통·판매되는 과일·채소류 및 건조수산물 △식품 조리과정 중 옷, 손 등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 등이다.

식품 보관 시 주의사항으로는 △포장되지 않은 과일·채소 및 견과류는 플라스틱 봉투나 밀폐 용기에 보관 △반찬 등의 남은 음식물은 뚜껑 덮기 △배추, 무 등 김치재료는 외부와 밀폐된 장소에 보관하고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기 △매주, 건고추, 시래기, 무말랭이 등 자연건조 식품은 황사에 의해 오염되지 않게 포장을 하거나 수거해 밀폐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또 식품 섭취 시에는 몸 안에 들어온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이 보다 잘 배출 될 수 있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지하수 섭취를 가급적 자제한다. 포장되지 않은 과일·채소는 2분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세척하고, 필요에 따라 주방용 세제를 이용해 세척한다. 노상 포장마차, 야외 조리음식 등은 황사에 의한 오염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고 자녀들이 음식을 외부에서 먹지 않게 지도한다.

음식 조리 시에는 조리전 손을 깨끗이 씻고, 냄비, 프라이팬, 국자 및 스푼 등은 세척해 사용해야 한다. 외부공기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조리된 음식은 뚜껑을 씌우거나 랩으로 포장한다. 생선은 차가운 흐르는 물로 표면을 세척한 후 조리한다.

한편,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에는 렌즈 대신에 선글라스 혹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만일 황사로 인해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약사 또는 의사와 상담해 적합한 안약을 선택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2차적으로 발생하는 감염 등에 대해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봄철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습관 을 좀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정이나 업체에서 황사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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