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촌부하 간호사 폭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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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부하 간호사 폭행 논란
  • 기은정 기자
  • 승인 2012.03.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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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 씨의 부하들이 간호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태촌씨 수행원 등은 김 씨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지난 3일 오전 9시께 담당 간호사 A씨가 병실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하자 이에 불응하고 A씨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폭행을 당한 충격으로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서울 혜화경찰서는 A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김 씨 부하들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께 10여분간 호흡이 멈춰 응급처치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현재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투자한 건물철거업체에서 수익이 나지 않아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해 4월 초순부터 기업인 한모(57)씨를 10여 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서울대병원에 입원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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