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의 감사 착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김병만 감사담당관은 "어제부터 해당 고교에 중등교육과 장학사 2명과 감사담당관실 2명이 나가 감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보 내용은 이 학교의 한 학생이 모 기관의 거짓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아 학교에 냈고 교내 독서감상문대회에 다른 사람 필적의 독서감상문을 제출하는 등 '스펙' 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대학 입학사정관제를 겨냥해 봉사활동이나 수상경력을 조작하는 사례가 일선 고교에서 광범위하게 퍼졌을 것으로 보고 그 대상을 확대하는 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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