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012년도 시정운영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9일부터 23개 읍․면․동 시정설명회에 나섰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9일 동탄1동 주민센터와 동탄2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 통장 및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주민들에게 2012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채시장은 동탄 1동 주민설명회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2011년에 재정건전화와 구제역 방역 모범적 추진, 특화된 교육모델 구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창의지성 교육환경 조성’과 ‘공공청사 시설의 합리적 운영’을 2012년 핵심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의지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학급당 25명 이내의 스몰클래스제 운영”이라며 “동탄2신도시 등 신도시에 조성중인 학교는 설계단계부터 스몰클래스를 적용하고, 학교안에 보육시설과 체육시설, 도서관 등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복합화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의지성 교육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한편 창의지성교육 지구 2개지구를 지정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창의지성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시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할 방침이다.
공공청사 시설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선 “현재 건립중이거나 건립 계획이 있는 공공청사가 10건에 3천억원이 소요된다”며 “계획대로 추진할 경우 제2의 재정위기가 초래될 수 있는 만큼 공공청사 시설규모를 조정하고 효율적 배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시장은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하루에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2012년 화성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