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11일 가스배관을 타고 빈 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쳐온 노숙자 A씨(42)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7월27일 오후 4시30분께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B씨(29)의 집 가스배관을 타고 열려 있는 창문으로 침입, 금목걸이 등 420만 원 상당의 예물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 중순까지 같은 수법으로 4회에 걸쳐 모두 1000만여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훔친 귀금속을 인근 금은방에 팔아오다 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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